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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루과이 1차전 경기 이렇게 된다.

by 웅탐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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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루과이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일본 독일 격파로 아시아팀 능력 재평가
실력있는 해외파 선수 대거 편성
무승부 이상 일때 한국팀 유리

한국-우루과이한국-우루과이
▲ 2022년 11월 24일 한국의 1차전 상대 우루과이

우루과이 국가대표 현황

우루과이는 엄청 오랫동안 대표팀을 맡아왔던 타바레스 감독을 성적 부진 때문에 경질하게 됩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현재까지 7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디에고 알론소 감독으로 바뀐 이후에 우루과이의 경기력 자체가 엄청나게 반전을 많이 이룬 팀이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상대할 때 매우 부담스러운 팀이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골키퍼

해외 축구 보시는 분들은 무슬레라가 익숙하실 텐데 최근에는 로체트가 선발로 나오고 있습니다. 무슬레라의 반사신경이 나이로 인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로체트가 선발로 나오게 되고 있습니다.

 

수비수

우루과이-아라우호
▲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중인 발빠른 풀백 '아라우호' / 출처 - AFPBBNews=뉴스1

수비수들은 대부분 유럽의 굵직한 팀에서 뛰거나 뛰었거나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라우호의 선발 유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첫 번째 경기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 많은 언론에서 아마 우리와의 경기는 못 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손흥민 선수가 부상 때문에 나올까 말까 고민한다면, 우루과이는 아라우호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아라우호가 나오지 못한다면 우리 대표팀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아라우호의 특징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비니시우스라는 측면 공격수가 있는데, 이 선수의 카운터로 배치가 되는 선수입니다. 유일하게 비니시우스를 꽁꽁 묶어놓을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격 조건이 엄청 좋기 때문에 라리가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와 붙을 때 손흥민 선수의 카운터가 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루과이가 우리를 만났을 때는 오른쪽 풀백으로 아라우호를 뛰게 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다면 막아야 하니까 부상이 아니었다면 아라우호도 분명 출전을 했을 겁니다. 아라우호는 충분히 손흥민 선수의 스피드를 따라갈 수 있는 선수입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너무 좋은 선수이긴 합니다. 그런데 아라우호만큼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카세레스는 원래 풀백으로 뛰긴 했지만, 이제 나이가 좀 들었고 고딘도 마찬가지고요. 코아테스는 원래 빠른 유형의 수비수가 아니고 히메네스도 준수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아라우호만큼의 스피드를 가진 수비수는 아니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아무래도 히메네스는 전성기에 있는 나이인 만큼 히메네스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옆자리에 누가 나올까? 코아테스 그리고 고딘 두 선수가 경합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조금 더 위에 있는 선수는 코아테스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나폴리 경기를 보셨으면 알 선수는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올리베라입니다. 김민재가 왼쪽 포지션으로 나올 때 올리베라가 왼쪽 풀백으로 나오면 두 선수가 호흡을 많이 맞춰봤어요. 올리베라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나오고 김민재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나오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두 선수가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른쪽 같은 경우는 아라우호가 원래 주전 풀백으로 나올 때가 많습니다. 오른쪽 풀백이 그만큼 자원이 부족하다는 뜻이죠. 근데 아라우호가 못 나오게 된다면 바렐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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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우루과이 미드필더 벤탄크루(좌) 와 발데르데(우)

우루과이가 무서운 점은 바로 강한 중앙 미드필도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폼이 좋은 발데르데라는 중앙 미드필러가 있고 손흥민과 같은 팀인 벤탄 크루도 최근에 폼이 매우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베시노도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우가르테, 토레이라도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벤탄크루, 발데르데, 베시노, 토레이라, 우가르테 이 5명은 모두 기동력이 매우 빠르고 전방 압박에 아주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바레스 감독에서 디에고 알론소로 바뀌면서 성적이 좋아진 이유가 원래 타바레스 감독은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경기를 하는 감독이었으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오면서 미드필더 라인을 활용해 전방 압박을 강하게 거는 스타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월드컵에 참여하는 팀들 중에 중원 라인에서의 압박 능력은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전략 후방 빌더 생각을 하면 우리가 후방 빌드업을 주고받으면서 풀어 나올 때 우루과이의 강력한 압박을 받는다고 하면, 우리가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느냐 없느냐 여기서 우리 대표팀의 성적도 갈리고 우루과이의 첫 번째 경기도 갈린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공격수

우루과이-누녜스우루과이-수아레즈
▲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좌) 와 수아레즈(우)

우루과이는 4-4-2 전형을 주로 쓰고요. 최전방에는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누녜스, 옆자리에는 수아레즈와 카바니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긴 하지만 수아레즈가 나올 때가 많습니다. 누녜스 같은 경우 우리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건 정말 빠르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탑스피드를 쟀을 때 가장 빠른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이나 살라보다도 빠른 기록을 가졌다고 합니다.

 

김민재 선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누녜스를 만났습니다. 실제로 첫 번째 경기는 누녜스를 잘 막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민재 선수가 좀 지쳐 있었고 스피드로 김민재를 이겨내는 장면도 몇 차례 나오기도 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좋아하는 만큼 우리도 전방 압박을 할 때가 있을 텐데 라인을 올리게 되면 누녜스의 공간 침투가 매우 위협적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아레즈는 나이가 좀 들었기 때문에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기동력이나 민첩함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네스를 살려줄 수 있는 선수가 수아레즈입니다. 볼을 잘 찾는 선수다 보니 누녜스가 뛰어 들어갈 때 수아레즈가 중앙에서 골을 잡아 루네스에게 볼을 뿌려줍니다. 이것이 바로 우루과이의 핵심 공격 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루과이의 단점이 무엇일까? 좌우 측면 공격수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재밌게도 좌우 측면에 측면 공격수가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선수를 배치합니다. 왼쪽에는 드 라 크루즈가 나올 것이고 오른쪽에는 아라스카에타도 나올 수 있지만 카노비오나 펠레스티도 나옵니다. 이 네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드에 가깝습니다.

 

그 뜻은 측면에 뛸 때 중앙으로 모여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루과이는 아주 중앙 지향적이고 중앙 미드필드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중앙 미드필더도 강한데 좌우 측면 미드필더도 중앙으로 모여들면서 중원에서의 숫자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우루과이는 중원 싸움에 큰 강점을 가진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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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분석

골키퍼는 로체트, 수비라인은 올리베라 쿠아테스 옆자리에는 히메네스 그리고 오른쪽 풀백에는 아라우호, 만약 못 나온다면 바렐라가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미드필더 라인에는 4-4-2 전형을 보통 쓴다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왼쪽에는 드 라 크루스 오른쪽에는 카노비오나 페레스티 그리고 중앙에는 발베르데와 벤탄크루 그리고 최전방에 있는 투톱 누녜스와 수아레즈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은 전방 압박을 가장 조심을 해야 되고 여기에 더해 최근에 중앙 미드필더 라인에 폼이 좋은 만큼 벤탄 크루나 발데르데의 득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빠른 공격수인 누녜스와 공간 침투가 뛰어난 수아레즈도 막아야 됩니다. 결국 김민재 선수는 한 명이기 때문에 이 모든 선수를 혼자서 막을 순 없습니다.

 

누녜스를 막든 수아레즈를 막든 김민재 선수가 한 명을 마크하는 상황이 나올 때 보통 발베르데나 벤탄쿠르가 공격수들이 움직이면서 수비수를 끌고 움직일 때 침투를 하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순간적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움직임을 우리가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 여기에 경기에 대한 포인트가 있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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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측면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해 볼 때도 많습니다. 누녜스를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오게 한다던가 아니면 발베르데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시킨다던가 본 포지션이 아닌데 이동을 시켜서 뛰게 할 때가 있습니다.

 

포지션을 바꿀 만큼 측면 공격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루과이는 라인을 내리는 팀에게 좀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새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 7승 1무 1패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1패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이란이 우루과이와 경기할 때 엄청 수비적으로 나왔습니다.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전원 수비를 하면서 빽빽하게 밀집 수비를 했는데 측면 공격수가 없으니까 우루과이는 수비를 흔들어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우루과이가 훨씬 더 전력상 우위인데도 득점을 못하다가 이란이 한 골 만들어내면서 1 : 0으로 이기게 됩니다.

 

우리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우루과이를 만났을 때는 우리가 우루과이의 측면 공격이 없다는 점을 활용해서 조금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꼭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정말 냉정하게 본다면 우리가 우루과이에게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면 월드컵의 이변이 될 것입니다.

 

다른 국가들이 봐도 한국의 우루과이를 이긴다는 것은 엄청난 이변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는 뜻은 우리가 이기는 힘든 상대이긴 합니다. 우리가 일단은 무승부를 노려도 괜찮은 경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인 만큼 우루과이가 전방 압박으로 올라오면 손흥민의 멋진 한 방이 나오고 김민재가 뒤에서 우루과이의 공격을 잘 막아준다면 꼭 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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