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이 된 리오넬 메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내렸습니다. 저는 지난 3주간 월드컵으로 신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여러분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나요? 특히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격돌한 결승전 경기는 정말 최고의 명경기라 불릴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경기였습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메시가 엄청난 활약을 해준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들게 되었습니다. 메시는 지금까지 전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로 불리었지만 아직까지 월드컵 우승을 한 번도 못한 것에 많은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우승 후 그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2번의 키스를 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간절히 우승을 원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의 영웅 그리고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메시와 월드컵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축구신동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그는 지금까지 총 5번의 월드컵을 치러왔는데요. 그간 월드컵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열아홉 살 축구선수 차세대 마라도나라고 불리던 리오넬 메시, 주인공이 될 수 없었던 다섯 번의 월드컵이 있었지만 16년이 지나 마지막 월드컵에서 그는 진정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19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승부차기, 역사에 남을 역대급 결승전이었습니다.
36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아르헨티나 그 중심엔 당연하게도 리오넬 메시가 있었습니다. 온 동료들이 똘똘 뭉쳐 그의 마지막 행군을 함께 한 결과 아르헨티나에 새 축구 황제인 리오넬 메시는 화려하고 또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토록 열망했던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에 남긴 두 번의 입맞춤으로 그가 지금껏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현존 최고의 축구 스타이지만 그가 유일하게 들지 못했던 '월드컵 우승컵' 메시와 월드컵의 첫 인연은 2006년 독일월드컵 때 시작되었습니다. 열아홉 살 나이에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메시, 그 역사적인 순간 관중석에서 아이처럼 기뻐하던 마라도나도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데뷔 15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조국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초신성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마라도나 감독 지휘 아래 팀 에이스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8강전에서 독일을 만나 4대 0으로 대패하면서 그의 성적은 5경기 0골 1 도움으로 끝이 나버렸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도 소속팀에서도 전성기를 달리던 27살의 메시는 결승전까지 6 경기 4 골 1 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독일에게 또다시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메시는 당시 패배를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커리어상으로도 우승하기에 가장 적기였던 월드컵이었기 때문이죠. 당시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고도 메시는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원한 것은 월드컵 우승컵이었기 때문입니다.
2018 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만난 프랑스엔 음바페라는 초신성이 등장했고 프랑스에게 4대 3으로 패하며 다시 한번 고국으로 돌아갈 짐을 싸야 했습니다. 주변에서 제기되는 국가대표 은퇴설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월드컵 우승 없이 현역에선 은퇴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어느덧 35살이 된 메시는 불가능을 가능케 했고 비난을 찬사로 바꿨으며 희망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16년 동안 이어진 드라마의 해피엔딩과 함께 G.O.A.T 논쟁까지 종결시킨 메시, 그는 월드컵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커리어 내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거의 마지막 순간 우승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축구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국고대표팀에 속해 있는 것을 즐깁니다. 세계 챔피언 팀의 자격으로 몇 경기 정도 더 뛰고 싶습니다.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신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리오넬 메시 우리는 그가 보여주는 화려한 축구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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