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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시장2

오늘 소주가 생각난다면, 돈 튀기는 집 (아귀수육)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서 서울에서 일하는 친한 동생이 전화가 왔다. 내일 대구에 내려가는데 저녁에 소주 한 잔 하자는 내용이었다. 특별한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술을 한 잔 하기로 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어디서 만날 건지 정하자고 카톡이 왔지만 딱히 생각이 나는 곳이 없기도 하고 그날 딱히 어떤 안주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서 동생에게 원하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몇 곳의 후보지를 놓고 얘기를 하다가 '아귀수육'을 좋아하냐는 말에 아귀수육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다른 아귀요리는 좋아하니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위치를 물으니 서남시장과 퀸스로드 사이에 있다고 해서 집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만나기로 한 장소로 이동했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에는 나름 맛집이 많이 있다. 서남시장에서 보면.. 2022. 9. 4.
대구에 온 성시경과 술 마시기. (군위국밥, 서남시장 해장국)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마지막 외근 시간이 다가올 때쯤 와이프에게 연락이 왔다. '나 오늘 회식이라 좀 늦을 것 같아. 애들이랑 밥 먹어~' 뭉티기(생고기)를 먹으러 간단다. 어제 유튜브에서 대구의 유명 뭉티기 집을 봤었는데 말을 듣자마자 침이 꼴깍 넘어간다. 나도 오늘 저녁에 뭉티기가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아직 뭉티기를 싫어하는 관계로 다른 메뉴를 고르기로 했다. 비고 주룩주룩 내리고 소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다가 부대찌개가 떠올라서 오늘 최적의 메뉴라고 생각을 했다. 부대찌개를 떠 올리며 딸내미에게 저녁 메뉴를 던져본다. '부대찌개?' 왜 저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하튼 부대찌개가 싫다고 한다. 결국 메뉴를 정하지 못한 채 퇴근길에 올랐다. '무얼 먹어야 하나??' 비가 와서 그런지..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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