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중한친구를 보내며 #친구1 소중한 내 친구를 보내며. 모든 것이 멈춘 하루 점심시간. 여느 때처럼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전화가 울리고 친한 동생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평소와 다르게 긴장한 듯한 목소리였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순간 그는 울음을 터트렸다. 예상치도 못한 그의 울음에 나는 들고 있던 숟가락을 떨어뜨리고 놀란 목소리로 다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잠시 울먹이며 머뭇거리던 그는 내 친한 친구의 부고를 알렸다. 다른 직원들의 눈을 피해 사무실 밖으로 나오던 나는 순간 강한 펀치로 뒤통수를 가격 당하는 듯한 충격을 느끼며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아마 이틀 전 친구가 나에게 보냈던 이상한 내용들의 문자가 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었다. 이틀 전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 '스스로가 너무 많은 시간을 가진건 아닐까?'라며 쓰인 몇 줄의 문자에 나는.. 2022. 6.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