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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2

층간소음 그리고 또 다른 문제 밤늦은 시간 층간소음 때문에 윗집을 찾아간 적이 있다. 초인종을 몇 번 눌러봤지만 고장인지 되질 않아 현관을 두드리니 술을 한 잔 마신 듯이 볼에 술기운이 풍기는 내 또래 남자가 나왔다. 나는 자정이 넘은 시간이 집에서 뛰어다니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그 남자는 거실에서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고 뛴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6~7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발소리를‘다다다닥’ 내며 무슨 일인가 싶어 현관 쪽으로 뛰어 왔다.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이다 보니 내 앞에 서서 멀뚱 거리는 아이 앞에서 차마 화를 낼 수가 없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서로 조심 좀 하자'는 말과 함께 정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잠시 후 상당히 고의적으로 느껴지는 분노의 발소리가 ‘쿵쿵’ 들리더니 이내 조용해.. 2023. 2. 18.
층간소음 기준이 달라집니다. 층간소음 기준의 강화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계신가요? 올해부터 층간소음의 기준이 강화되었으니 그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3년 1월 2일부터 모든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크기를 4 데시벨을 낮춘 강화된 기준이 적용됩니다. 층간소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소리의 크기가 작아졌으니 층간소음 피해를 규제받을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웃과의 생활에서 모든 것이 처벌만이 능사는 아닌 만큼 충분한 대화와 이웃 간의 대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층간소음은 언제나 이웃 간에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2년 전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건이 벌어진 전남의 한 아파트 9년째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30대 남성 A 씨가 결국 윗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웃 간의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지만 층간..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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