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금달국밥' - 노포 국밥도 좋지만 이런 분위기도 너무 좋다!

 

대구 남구 '김가네금달국밥'

 

대구 남구에 위치한 김가네금달국밥에서의 경험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돼지국밥을 먹어본 후, 그 맛과 가게의 분위기에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을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국밥 한그릇

 

우선,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함과 청결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쁜 점심 시간에도 불구하고 매장 내부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그 덕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식사하는 동안 매우 쾌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에어컨도 시원하고 가동되고 있어서 더위가 물러가지 않는 날씨에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주문 방식 또한 편리했습니다. 테이블에서 직접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문할 수 있어 불필요하게 기다리거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직접 종업원을 불러서 주문을 해도되지만 터치 몇번으로 천천히 고를 수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메뉴를 고르는 과정부터 음식을 받는 순간까지 모든 절차가 매끄럽고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밥의 맛이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깊은 맛이 나서 첫 입부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직접 끓인다고 적혀있었는데 상당히 오랜시간 고았는지 진한 육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고기의 식감은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살아 있었고, 풍부한 양(푸짐했음)과 신선함이 돋보였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 또한 신선하고 아삭아삭해서, 돼지국밥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매콤하고 얼큰한 것도 먹고 싶어서 빨간 국물로 만들어진 수구레국밥도 시켰는데 고추 다대기가 별도로 나와서 넣어 먹었더니 칼칼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술마시고 다음날 해장으로 한그릇 하면 '딱'일것 같았습니다.

월~토 10:00~22:00 운영 / 일요일 14:30분까지

 

하지만 음식의 맛을 뛰어넘어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가게의 친절한 서비스였습니다.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모두가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해 주시며, 세심하게 신경 써 주셨습니다. 처음 방문한 저도 마치 단골 손님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자사장님의 친절함은 가게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네주시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자주 체크해 주셔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후기의 내용처럼 김가네금달국밥은 맛, 분위기, 서비스 모두에서 훌륭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돼지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깔끔하고 친절한 식당을 찾는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한 번 방문해보시면 그 이유를 알게 되실 겁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