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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탐구생활

너무 추운 아침 (BACHA COFFEE)

by 웅탐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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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추워요

눈을 뜨니 아침인데 어둡다. 확실히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이 닫자 차가운 기운이 몸으로 들어온다. 아파트 내에 우리 동은 한가운데 있고 집도 속집에 들어가는 층이라 겨울에 난방을 켜지 않아도 춥다는 생각은 안 드는 데 오늘은 조금 서늘한 기운이 돈다. 이 정도면 밖의 날씨는 안 나가 봐도 짐작이 간다.

 

겨울 옷으로 무장을 한다. 목도리도 하고 수면양말도 신었다. 얇은 운동화 대신 목이 있는 트래킹화를 신었다. 가끔 직장에서 오늘 등산 가냐고 묻기도 하지만 난 추위가 싫어서 겨울에는 패션보단 체온유지에 포커스를 맞춘다. 특히 나같이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라면 진짜 '겨울에 멋 부리다 얼어 죽는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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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A COFFEE

아침 업무가 끝나고 주방에 들렀다. 조리사님이 점심 준비로 분주하다. 커피 한잔 마시러 왔다고 하니 잠시 기다리라면서 서랍장에서 무언가를 찾으신다. 그리고 드립커피를 하나 건네주신다. 나는 처음 보는 드립커피다. '좋은 건데 맛있게 드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드립커피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같은 느낌이 물씬.

 

▲ 맛있다는 그 커피는 바로 'bacha coffe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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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A 커피. 포탈에 보니 마니아들이 많다. 맛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으로 가득한 커피이다. 카누나 맥심에 하루종일 노출되었던 나에게는 색다를 맛과 향을 선사해준 BACHA. 가격은 드립 10팩에 대략 3만 원대 가격이다. 내 기준에서 드립용 중에서는 조금 높은 가격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직접 가서 마시는 것 보다야 저렴하다.

 

당분간 한파가 몰아붙인다고 하는데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를 더욱 포기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껏 카누와 맥심오리지널, 베트남 G7커피를 자주 마셨는데 드립커피가 확실히 향이 풍부했다. 앞으로는 종종 BACHA 커피로 아침을 시작해 봐야겠다. 사무실 들어와서 난방기를 켰지만 아직 발이 시리다. '이제 내복 입을 나이다.'라는 지인의 말이 귓가를 맴도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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