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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새로운 강자가 될 KR10 (쌍용자동차 - 코란도)

by 웅탐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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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베스트셀러 코란도가 드디어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인지 한번 보시죠. 이번에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가 바로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쌍용의 'KR10'인데요. 이전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을 기대에 부풀게 했는데요. 드디어 공개된 KR10은 너무 멋졌습니다.

코란도
▲ 쌍용자동차 코란도의 역사

1974년 코란도가 첫 출시된 이후 50주년이 된 2024년에 KR10 모델이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처음 콘셉트 이미지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거칠고 각진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공개된 콘셉트 카는 이전보다 심플하고 조금은 더 부드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KR10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는 "실제 양산될 차량이 현재 모빌리티쇼에 공개된 콘셉트카와 거의 유사한 모습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테스트카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기대가 됩니다.

KG10
▲ KG모빌리티의 KR10

 

이번 KR10은 KG 모빌리티가 토레스부터 내건 슬로건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그대로 적용한 정통 오프로드의 SUV인데요. 투박한 듯 각지고 단단한 모습에서 한눈에 이 차가 전통 코란도를 계승한 모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전면부 그릴의 배치된 5개의 크롬바와 상하로 분리된 동그란 헤드램프인데요.

 

코란도 2세대를 오마주한 것처럼 강열하게 보였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이전과 달리 확실히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둥근 모양의 헤드램프는 깜찍한 게 웰컴 라이팅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서 친근한 감이 들기도 합니다. 콘셉트카와 동일하게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부 범퍼가 통일된 듯한 느낌으로 이어져 있는데 이런 디자인이 차체에 더욱 단단한 감성을 더해주는 듯합니다.

 

코란도-KR10
▲ KG모빌리티의 KR10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같은 슬림한 세로형 안개 등이 양 끝에 위치에 균형을 잡아주고 있어 기존의 코란도와 달리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쌍용차들을 '쌍용'이라는 영어네임과 엠블럼이 부착되었는데요. KG 모빌리티 엠블럼은 아직 완성 전이라서 부착은 되지 않았지만 어떤 엠블럼이 만들어 질지도 기대가 됩니다.

 

옆을 보시면, 이렇게 볼륨감이 있는 필아치 클레딩을 보실 수 있으시고요. 측면부는 토레스 디자인과 유사한데 이런 굵직한 캐릭터 라인들이 오히려 코란도가 추구하는 터프한 방향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사이드미러 쪽에는 블랙 가니시가 A 필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포인트를 잡아주고 있고 후면부 역시도 과거 코란도 에 달려있던 스페어타이어 형태를 본떠 육각형으로 모양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어타이어가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만이 하셨을 텐데요. 이런 식으로 현대화되어 있는 디자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KR10
▲ KG모빌리티의 KR10

 

또한 'K' 이니셜로 디자인되어 있는 리어램프 역시도 한국적이고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KG 모빌리티만의 고유한 아이덴티 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치 미니의 후면부를 장식하고 있는 유니언 잭 디자인 같은 모습이기도 한데요. 아직은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리어램프와 트렁크도어의 작동방식이 확정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세대 코란도처럼 좌우로 열리는 형태가 적용이 된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서울 모빌리티에서 공개된 KG 모빌리티에 다른 콘셉트 차량에도 적용되었던 V2의 커넥터가 KR10에도 마찬가지로 탑재되어 있고요. KG10 이 정통 오프로드를 추구하는 만큼 루프렉 또한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짐을 선적할 수 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포인트로 루프렌 전방에 서치라이트도 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콘셉트카인만큼 구체적인 재원이나 내부 디자인은 나와 있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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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년 전기차로 먼저 출시된 이후 가솔린 등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이 되고 뷰티플 코란도와 다르게 KG10 코란도는 전통적인 오프로드 SUV를 지향하기 때문에 디펜더를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많은 국내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오프로더에 강한 쌍용차라는 이미지 다시 한번 부활시키고 싶어 하는 KG 모빌리티인 것 같습니다.

 

지금껏 쌍용자동차는 소비자들로부터 '티볼리 대중소'라는 정체성이 다소 모호한 모델들을 뽑아내고 있다는 쓴소리를 들었는데요. 토레스를 시작으로 지금은 훨씬 더 나아진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현기차 외에는 대안이 없던 국산차 시장에서 KG 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전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빨리 코란도의 후속 차량인 KG10을 길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유튜버 - 모카 KG 모빌리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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