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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서장훈, 그가 절약하면서 사는 이유는?

by 웅탐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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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돈에 대한 철학

 

서장훈-건물주
▲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미소가 부드럽게 느껴진다.

 

성공과 지출은 비례하지 않는다.

 

"차가 없는 2조 거인" 

물론 예능식으로 붙은 별명이긴 하겠지만, 괜히 붙은 별명은 아닐 것입니다. 재산 규모가 어느 정도길래 이런 별명이 붙은 걸까요? 서장호는 IMF가 지나고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00년도에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을 28억에 구매합니다. 최근 이 건물은 230억 이상으로 뛰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2005년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을 50억 원대에 매입했는데요.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최근 120억까지 뛰었다고 합니다. 또한 얼마 전 그는 홍대에 있는 건물을 140억에 매입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이렇게 기사 등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그가 소유한 부동산 자산만으로 최소 수백억 대 자산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소하긴 해도 그가 현재 거주 중인 집을 부동산에서 뺄 수 없죠 현재 서장훈은 강남구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33 평형으로 잡아도 27 억에 달합니다. 이쯤 되면 그가 무슨 차를 타고 다니는 지도 궁금하실 겁니다.

 

그는 옛날에는 BMW, 벤틀리 등 3억 원대에 달하는 차를 타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근데 지금은 차를 팔고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더 좋은 차로 바꾼 것도 아니고 왜 차를 아예 다 팔았을까요?

 

제가 나이가 40 되고 나서 보니까, 하는 것도 부질없는 짓이다.
그래서 이거를 저는 깔끔하게 팔았어요.
그리고 지금 저는 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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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느 순간 비싼 차를 타고 다니는 게 부질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정도 자산가면 충분히 더 비싼 차를 타고 다닐 수도 있을 테고 마음껏 뽐내고 다닐 수도 있었을 텐데 조금 의외의 답변이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는 더 뜻밖의 말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서장훈 씨는 진짜 궁금한 게 어디다가 돈을 제일 많이 써요? 

"돈 쓸 일이 없어요. 농구하고 밥 먹고 술 먹고 돈 내는 거 말고는 저는 돈을 쓸 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옷도 운동복을 입고 그러니까 필요가 없고 다른 건 욕심이 없어요."

 

그에게 행복이란?

우리는 저만큼 돈이 생기면 비싼 차도 마음껏 사고 한강이 보이는 더 비싼 집으로 이사도 가고 심심하면 백화점 가서 명품도 사고 사실 따지면 굳이 저렇게 방송에 출연하며 노동을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집에서 매일 쉬면서 평생 써도 남아도는 돈을 펑펑 쓰면서 남은 생을 살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근데 이미 쌓아놓은 부가 충분한데도 그리고 아직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도 서장훈는 기본적인 의식주에 해당하는 먹는 것에만 소소하게 돈을 소비하는 게 끝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확실한 행복 중 하나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냥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영화 보는 시간이라고 말했을 정도죠.

 

비슷한 예로 유아인이 300억을 벌고도 결국 자신을 이끄는 다른 인생의 원동력과 가치를 못 찾으니 그 돈은 아주 잠깐의 쾌감만 가져다줬을 뿐 불행은 결국 끝나지 않았다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장훈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찾은 것일까요? 그는 다행히 가치를 이미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시절 왜 마지막 연봉을 안 받고 뛰셨나요?

"다른 이유가 없이 그냥 감사하는 마음, 이런 생각으로 마지막 해는 내가 돈을 한 푼도 안 받았고 제 사비를 보태서 모교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서 기부를 했는데 저는 이것이 제가 잘한 일이고 잘못한 일이고를 떠나서 그냥 저처럼 조금 알려진 사람들이 보여주는 게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한다든가 해서 더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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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가치는 쓰임에 따라 변한다.

그는 돈을 한창 얻기 시작할 때 비싼 차를 타고 다니며 사치를 부린 적도 있고 기부의 형태로 남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부동산으로 더 많은 재산을 얻게 된 지금 그는 더 이상 사치는 부리지 않지만 기부는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건물 세입자들에게 주변 건물 시세 대비 절반밖에 안 되는 임대료를 부과하며 이미 동네에서 착한 건물주라고 소문까지 나 있을 정도죠.

 

또한 방송에서 주변 동료들에게도 쉽게 도움을 주려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서장훈의 행실을 보면 그가 단순히 짠돌이라서 돈을 스스로에게 쓰지 않는다기보다는 자신의 부를 자신에게 큰 사치를 부리며 쓰는 것보다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절대 서장훈처럼 사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 아닙니다.

 

서장훈처럼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핵심은 그는 단순히 돈만 막대하게 버는 것을 목표로 둔 것이 아니라 돈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자신만의 가치를 두고 산다는 것입니다. 돈에는 다양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사기를 통해 벌어들인 돈과 정말 힘든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의 무게는 다르듯이 마찬가지로 돈을 얻어 어떤 가치를 두고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도 돈의 무게는 달라집니다.

 

서장훈-기부천사
▲ 모교를 위해 많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서장훈

 

물론 의식주 등 기본적인 욕구를 해소할 정도의 부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사실 더 나아가 이상의 부를 쌓는 것도 당연히 짜릿할 것입니다. 인간의 본능이라 어쩔 수가 없죠. 뇌에서는 도파민이 쏟아지고 우리는 쾌감 반응을 느끼게 되니까요. 하지만 신경 전달 물질의 작용이 장기적인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쾌감 반응은 매우 단기적이고 내성 또한 강하기 때문에 동일한 쾌감을 위해 더 높아진 역치에 더 높아진 자극을 끊임없이 추구하게 됩니다.

 

장기적인 행복은 정말 정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서장훈처럼 누군가에게는 이 가치가 남에게 도움 도움이 되는 것을 지켜보는 순간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는 그 과정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일 겁니다.

 

누구나 돈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왜 돈이 많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돈을 더 벌 수 있는지 나는 어떻게 돈을 많이 벌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무수하게 쏟아지는 요즘 시대에 돈의 가치 인생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찾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1순위이고 이 1순위를 이루어 줄 수단 중 하나로 부를 두는 것일 텐데 어느 순간부터 행복이나 가치라는 단어보다는 단순 부자라는 단어만 더 우선이 되고, 중심이 되지는 않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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