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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며칠까지 안 잘 수 있나요? (기네스 기록)

by 웅탐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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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수면

인간-숙면
▲ 숙면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이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장수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수면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수면시간은 얼마나 자야 적당한가요?

잠자는 시간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4시간만 자도 충분하지만 다른 사람은 10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 생활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적당한 수면시간은 얼마일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을 각자가 찾아가야 하는 것이죠.

 

많은 연구결과들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건 ‘7~8시간’입니다. 즉 7시간 혹은 8시간 동안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것 또한 개인차가 존재하며 절대적인 수치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기 전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너무 피곤하다면 낮잠을 자거나 주말에 몰아서 자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며 본인에게 맞는 수면 패턴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불면증이 있어서 잠을 못 자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면증이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증상, 새벽에 일찍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증상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불면증은 스트레스 및 환경변화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될 수 있는데요. 만약 당신이 위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아래 사항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첫째, 낮동안 햇빛을 많이 쬐고 산책을 하자. 빛은 생체리듬을 조절해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둘째,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이자.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각성효과가 있으므로 저녁 이후에는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꾸준한 운동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준다.

넷째, 침실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자. 소음차단, 온도조절, 습도조절 등 최적의 수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다섯째,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부터는 음식섭취를 자제하자.

여섯째, 술/담배를 멀리하자.

일곱째,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자.

여덟째, 명상 또는 이완요법을 해보자.

아홉째,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하자.

열 번째, 밤에 잠들 때 스마트폰 보지 않기. 마지막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자.

현대인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병 중 하나가 불면증입니다. 제 주변에도 오랜 기간 불면증을 앓아왔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좋은 수면제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도 하고 있죠. 물론 약에만 의존하면 안 되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노력을 했음에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현대사회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치료만큼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약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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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잠을 안 자면 어떻게 되나요?

인간은 보통 하루에 3분의 1을 잠을 자는 것으로 보내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이 정말 아깝다고 느껴질 거예요. 달마도로 유명한 달마대사 또한 그랬습니다. 달마대사는 불법 수행 중 계속 잠이 오자 졸려서 눈을 감는 일이 없도록 눈꺼풀을 떼어버렸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래서 달마도 속 달마대사가 땡그란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눈꺼풀이 없다고 잠을 안 잘 수 있을까 싶은데요. 만약 달마대사처럼 강한 의지력으로 잠을 억지로 안 자면 어떻게 될까요? 저랑 같이 알아보시죠. 두둥 잠을 안 자는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고 기록은 264 시간 일수로 계산하면 10일이나 되는 시간인데요. 이 기록은 1963년 미국의 랜디 가드너가 세운 기록으로 이때 그가 잠을 자지 않고 11 일간의 상태에 대한 기록은 인간이 잠을 안 자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줍니다.

 

1963년 미국의 랜디 가드너는 스스로를 과학 괴자라고 부르는 17세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과학에 대한 열정이 큰 학생이었고 때문에 어느 날 과학박람회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이때 그는 어떻게 하면 우승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264 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으므로 세계기록을 세우고 수면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밝혀내자라고 생각하고 잠을 자지 않는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수면과 숙면
▲ 사람과 동물은 수면을 취하지 않고 살 수 없다.

그리고 과학 교사 가드너의 264 시간 동안 안 자기가 시작되었는데요. 열정적 실험을 시작한 계획게 처음 이틀은 쉬었습니다. 그는 최대한 침대와 멀리 떨어져 있었고, 모든 행동을 되도록이면 일어서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3일째부터 발생했습니다. 가드너에게는 메스꺼움이 발생했고 정신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으며 간판을 행인으로 착각하여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4일째 가드너는 뭔가를 기억해 내는 것도 어려워졌는데 이것은 초기 증상과 비슷해 보였고 본인을 프로 풋볼 선수라고 착각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을 안 잔 지 5일째 되는 날에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고 또 방향 감각도 잃었으며 라디오 진행자가 자신을 잡으러 온다는 헛소리를 하는 등 편집증과 같은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잠을 안 잔 지 6일째 그는 100에서 7을 빼면 숫자를 세어보라는 과제를 줬을 때 반쯤 세다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리는 단기 기억상실증 증세도 보였다고 해요. 그리고 7일째부터 그는 올바르게 발음하기 힘들어졌으며 정신적으로도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저였으면 여기서 포기했을 것 같지만 과학과 꾀자 가드너는 그렇게 11일 차가 될 때까지 버텨냅니다. 그리고 실험 종료 후 가드너는 기절하듯 잠에 들어 14 시간 동안 잠을 잤습니다.

 

주변에서는 그가 서서히 회복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과는 다르게 가드너는 단 한 번의 수면으로 완벽하게 회복하였습니다. 하지만 가드너에게 이때부터 불면증이 생겼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에 가드너 기록보다 몇 시간 더 안 잔 사람이 나타났지만 기네스 측에서는 건강상의 위험을 이유로 잠 안 자고 깨어있기 부문의 기록을 1964년 가드너 이후 폐지하면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잠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죠. 여러분들도 매일 좋은 숙면으로 행복한 날을 맞아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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