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홀덤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

사진: Unsplash 의 Michał Parzuchowski

최근 많은 유명인들이 프로 포커플레이어가 되면서 포커 게임의 하나인 텍서스 홀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홀덤 펍이 생기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게임이라 룰이나 방식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텍사스 홀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포커게임의 종류가 무려 백 가지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유래된 텍사스 홀덤을 포함해 한국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세븐 포커 역시 이 수많은 포커 게임들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포커라고 하면, 세븐 포커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외국에서 포커라고 하면, 텍사스 홀덤을 의미할 만큼 텍사스 홀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대규모 대회도 가장 많은 대세 포커 게임입니다.

 

가장 인기가 큰 비결은 바로 홀덤이 두뇌 게임 마인드 스포츠라는 점이죠. 텍사스 홀덤은 상대방과 공유해서 쓰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계산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외국에서는 바둑과 비교하는 마인드 스포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장동민 아시아 포커대회에서 1등 수상

미국, 유럽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회에는 ESPN과 같은 스포츠전문 채널에서 중계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죠. 이렇게 매력 만점의 텍사스 홀점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플레이어들은 자신만 사용하는 카드, 즉 핸드 두 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플레이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5장의 공유 카드인 커뮤니티 카드를 오픈해 자신의 카드 두 장 공유 카드 5장을 이용해 총 7장의 카드를 조합하게 되는데요. 가장 높은 족보를 가진 플레이어가 우승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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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놓이는 다섯 장의 커뮤니티 카드에는 각각의 명칭이 있는데요. 먼저 처음에 동시 오픈되는 세 장의 카드를 '클럽'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다음 카드는 '턴' 마지막에 오픈되는 카드를 '리버'라고 부릅니다. 홀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블라인드는 매 플레이 시작 전 의무로 거는 칩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사진: Unsplash 의 Amol Tyagi

플레이어들이 아무도 칩을 걸지 않고 폴드만 한다면, 이겨도 의미가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테이블 내에 두 명의 플레이어는 각각 스몰 블라인드와 빅 블라인드가 되어 매 핸드 시작 전 정해진 수의 칩을 의무배팅하게 됩니다.

 

빅 블라인드, 스몰 블라인드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일반적으로 스몰 블라인드는 빅 블라인드의 절반의 값을 내는 겁니다. 중개 화면에서는 SB -스몰 블라인드, BB - 빅 블라인드 이렇게 표기가 된다고 하네요. 그럼 도대체 스몰 블라인드와 빅 블라인드는 누가 정하냐가 궁금하실 텐데 게임이 진행되면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모두가 공평하게 블라인드가 되어 배팅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현재 블라인드가 아니라면 베팅한 칩이 없기 때문에 받은 두 장의 핸드가 별로다 하면 미련 없이 폴드, 받은 두 장이 괜찮다 그러면 과감하게 배팅을 이어나가면 되겠죠? 무엇보다 텍사스 홀덤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니 만큼 TV나 유튜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게임의 룰을 알았으니 게임을 보면서 플레이어들의 승패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