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로 3조를 모은 워런 버핏의 스승 (부자의 마음가짐)

▲ 투자의 귀재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

워런 버핏이 조언을 구하는 투자의 귀재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도 투자를 하기 전 항상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 세계 많은 투자자의 우상 워런 버핏도 투자 전 항상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바로 버핏의 친구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98세의 찰리 멍거입니다. 그는 투자의 신으로 불릴 만큼 투자를 통해 지금껏 벌어들인 재산이 무려 3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고 10년이 지난 뒤 멍거가 함께 합류하게 되었는데 그가 온 후 버크셔의 시가 총액은 무려 6만 4000배 넘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투자의 귀재인 버핏이 멍거라는 누구보다 훌륭한 조력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를 지금처럼 성장시킬 수 있었을까요? 아마 아닐 것입니다. 그럼 찰리 멍거는 대체 어떤 능력이 있었던 것일까요? 오늘은 찰리 멍거가 투자 시 지켰던 법칙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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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회를 찾을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

멍거는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기간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식에 투자하면서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감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것저것 자주 바꿔가며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관리해야 할 종목이 많아지고 또 투자 성공의 확률도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정말 돈을 버는 사람들은 기회를 발견할 때까지 꿈쩍도 하지 않다가 상품에서 가격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과감하게 거액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는 매우 단순한 발상이지만 자산운용 분야에서 이 방법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멍거는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야구로 치면 타자가 되어 한가운데로 공이 들어올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가 투수가 던진 공이 정확하게 중앙으로 들어왔을 때 방망이를 힘껏 휘두른 다는 것이죠.

 

그리고 기회를 기다리던 중에 관중들이 "뭐 하는 거야? 어서 휘둘러 멍청아!"라고 야유를 하더라도 본인이 생각하는 정확한 타이밍이 오기 전 까지는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번 돈의 대부분은 누구나 알만한 상위 10개 기업에서 얻은 것입니다. 멍거와 버핏은 그곳들에서 아주 큰 기회를 찾았던 것이었죠.

 

주식시장은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지켜보다 보면 거래를 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투자를 ㅅ둘러선 안되고 꼭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거액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것이 왜 중요한지는 멍거와 버핏이 늘 강조하는 말을 한 번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평생 스무 번만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투자를 정말로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고
깊이 생각한 종목만 사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학습을 해야 합니다.
먼 건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공식 같은 것은 없으며
끊임없는 학습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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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개 종목에 집중하라

멍건은 평소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포커스 투자'라고 정의했습니다. 한 때 유행했던 펀드처럼 수백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 기관투자가는 그와는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그들은 SNP 500의 모든 종목을 분석해서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멍거는 이런 방식에 조금은 부정적입니다. 이유는 광범위한 분산투자로는 절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전문가가 분산 투자를 한다면, 미친 짓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실제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보유 금액 중 상위 4개 기업의 비중이 무려 72.9%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버핏과 멍거는 확실한 기회가 왔다고 생각되어 투자를 결정하면 수백억 달러를 투자를 했습니다. 샐러드유 스캔들 당시에는 운용자금의 40%인 1300만 달러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투자한 적도 있습니다. 샐러드유 스캔들은 히데의 금융사기극으로 유명한 사건입니다. 1963년 엔서니드 앤젤리스는 선박 탱크에 바닷물을 채우고 맨 위에 샐러드유를 얹은 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창고증권을 발급받았습니다.

 

▲ 대화중인 버핏과 멍거

그는 약 82만 톤 상당에 샐러드유가 있다고 속이고 금융회사들로부터 1억 750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샐러드유는 5만 톤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고 엔소니의 사기극이 들통나자 창고증권을 발행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순식간에 50% 가까이 급락하게 됩니다. 모두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내던질 때 버핏은 그곳에서 기회를 포착하게 됩니다.

 

버핏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사업을 면밀히 분석했고 손님들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그는 그때부터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손해배상 문제를 해결하고 신용카드와 여행자 수표 사업이 성장하면서 몇 년 만에 주가가 5배 이상으로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멍거와 버핏이 집중 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는 지나친 분산 투자로 인해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집중 투자 역시 조심해야 하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속칭 몰빵으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보니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집중투자는 필수지만 예측 불가능한 기업 리스크로 인한 손실을 줄이려면 필히 5개 종목 정도에 나누어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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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조 부자가 말하는 행복

3조 부자인 찰리 멍거가 말하는 행복은 무엇일까요? 그는 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원칙은 매우 단순한데 바로 기대 수준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대 수준이 높으면 평생 비참하게 살 수밖에 없는 것이죠. 멍거는 성장주에 투자해서 부자가 된 사람과 경제적 자유를 이뤄 파이어족이 된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이들에게도 이런 조언을 남겼습니다.

 

다른 사람이 더 빨리 부자가 되어도 부러워하지 마세요.
누군가는 항상 더 빨리 부자가 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비극이 아닙니다.

 

그는 실제로 멍거는 다른 투자자가 기술주에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2000년 닷컴버블로 나스닥이 폭등했을 당시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률은 바닥을 맴돌았고 멍거와 버핏은 사람들로부터 한물간 투자자라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닷컴버블은 결국 버블이 꺼지고 나스닥이 폭락하자 이들의 가치 투자가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들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다시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본인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는 것, 이것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조언하는 버핏의 조언가 찰리 멍거. 오늘도 부자들의 마음에서 인생의 길을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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