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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탐구생활23

추억의 홍콩 영화 ost (영웅본색1, 2) 당시 홍콩은 아시아의 별이었다. 어린 시절 홍콩은 너무나 가보고 싶은 도시였다. 당시 아시아의 모든 문화는 홍콩에서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 및 음악 등 발표가 되는 것마다 국내에서는 흥행을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학교 앞 문방구에는 홍콩스타들의 사진이 널려있었고 글씨를 바르게 쓰기 위해 썼던 책받침에도 온통 홍콩스타들의 얼굴로 채워졌다.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여명, 곽부성, 장학우, 왕조현 등 미남, 미녀스타들이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속편들까지 흥행을 이어갔고 배우들이 해당 영화의 ost에 참여하면서 영화가 뜨면 ost까지 같이 흥행하였다. 당시는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를 청취하면서 신청곡으로 홍콩영화의 ost가 신청되는 일이 많았다. 또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 2022. 8. 19.
한국가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일본 락밴드 '안전지대' 최근 국내 뮤지션들의 표절 시비로 인해 시끄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 사이 한국 가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일본 최고의 락밴드인 '안전지대'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미 많은 가수들이 그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하거나 레퍼런스 하면서 유명한 밴드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연식이 오래된 밴드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요즘 어린 시절 들었던 그들의 음악을 다시 한번 들으면서 지금까지도 그들의 음악에서 '세련'이란 감정이 느껴지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들의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들의 노래를 좋아하게 된다. 그들의 음악은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만큼의 큰 가치를 가진 음악임에 틀림없다. 일본 락 그룹 '안전지대' 안전지대는 1980년대 일본에서 결성된 락밴.. 2022. 8. 9.
출근길 '우영우'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 아침이 기분이 좋으면 하루가 좋다. 매일 피곤한 아침에 눈을 뜨고 아침을 맞이한다. 이제는 익숙할 때도 되었지만 딱 5분만 더 자고 싶은 건 나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겁지겁 출근 준비를 하고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출발음과 함께 구석 한편에 몸을 기대고 아직은 피곤에 충혈된 눈을 감으면 어느새 지하철이 달리면서 내뿜는 화이트 노이즈와 함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덜컹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참 신기하게도 아침시간 출근길에 만들어진 나의 기분은 하루 동안의 많은 것들을 좌우한다. 짜증 나는 아침을 보내고 출근을 하는 날이면 그날따라 해일처럼 밀려드는 업무량에 종일 예민할 때도 있고 유독 피곤하게 출근한 날은 종일 하품이 입가를 떠나지 않는 날도 있다. 우리는 개그처럼 기분 탓일 .. 2022. 8. 5.
아직도 불타오르는 드렁크타이거 1. 힙합의 멋을 알게 되다. 고등학교 시절엔 할 수 없었던 자유로운 출석이 가능한 대학에서 이성보단 감정에 끌려다니며 자유를 만끽했다. 전국에서 온 입학생들이 동기생이 되고 낯설어하는 시간도 얼마 가지 않아 친한 친구들이 되었다. 대학의 낭만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했던 그때 왜 그리도 고독을 외치며 발라드를 들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하면 온몸에 털들이 전봇대처럼 꼿꼿이 서지만 당시엔 그것이 나의 자아라고 생각했다.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우정이 무럭무럭 자랄 무렵 우리는 M.T를 가게 되었고 학과 가요제가 시작되면서 새내기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평소 수줍음이 많고 말수도 많지 않던 키가 작고 큰 뿔테 안경을 쓴 친구가 술을 몇 잔 마셨는지 불어진 얼굴로 노래를 한곡 하고 싶다며 손을 들었고 ..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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