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최고의 적은 두통이다.
두통이란?
두통은 일반적으로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 자세한 검사에서도 보통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두통으로 일차성 두통이라 불리며 여기에는 편두통, 긴장성두통 및 군발두통이 있으며 대체적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이차성 두통으로는 측두동맥염과 근막동통증후군 그리고 약물과용두통 등이 있다. 앞서 설명된 두통과는 다르게 치명적일 수 있는 이차성 두통도 존재하는데 보통 뇌종양과 뇌출혈, 뇌압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적은 바로 '두통'이다. 두통이 시작되면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어둡고 조용한 곳을 찾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인간의 80%는 살면서 한 번 이상의 두통을 느껴본다고 한다. 즉 20%는 평생토록 단 한 번의 두통도 느껴보지 않다는 말이다. 나는 이 사실을 처음 알고 난 후 평생 두통과는 무관한 20%의 사람들을 아무 많이 부러워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통이란 병을 겪으면서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부러울 따름이다.
특히나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통이 찾아오면 상당히 난감할 때가 있다. 두통이란 녀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조금씩 더 강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대응을 하지 않으면 상당한 시간을 두통과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체 운동을 한다거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거나 야외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 즉각적으로 편두통 약을 바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작은 구멍으로 스멀스멀 다가오던 두통이 벽을 허물고 홍수처럼 몰아친다. 이런 일을 수십, 수백 번 겪다 보면 두통이 온다는 신호가 왔을 때 통증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무엇을 하고 있었던 의욕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두통을 무조건 두려워하거나 두통이 왔을 때 안절부절못할 필요는 없다. 두통은 대체로 초기 대처로 대응이 가능하며 두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한다면 사전에 차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좀 더 두통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두통의 증상
앞서 말했듯이 두통은 나에게 최고의 적과 같은 존재이다. 물론 사람들마다 두통이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나와 비슷한 수준의 두통을 가진 사람이라면 분명 그 사람 역시 두통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통증은 편두통성 두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정말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불현듯 조용히 찾아온다. 그 처음 느낌을 묘사하자면 가끔 사무용 칼을 만지다가 살짝 베이는 듯한 아린 느낌의 통증이 순간적으로 뇌를 스쳐 지나가는 느낌 정도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두통의 증상 또한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르다고 한다. 두통이 발생하는 부위도 다를뿐더러 두통의 느낌도 천차만별이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칼로 베는 듯한 느낌, 망치로 때리는 듯한 느낌, 톱으로 쓰는 느낌 등 상상하기도 싫은 통증으로 비유가 된다. 나는 통증을 초기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차츰 심해진 통증은 꼭 바늘로 머리를 찌른 뒤 바늘을 좌우로 돌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10초 정도 통증을 생기다가 5초간 멈춘 뒤 다시 통증이 찾아오는 것을 반복하는데 밤중에 시작된 통증은 새벽시간 동이 틀 때까지 계속되곤 한다.
보통 이 정도의 통증이 시작되면 두통약을 먹고 증상을 가라앉히지만 약을 먹을 수 없는 환경인 경우 통증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특히 두통이 심한 사람들은 이때가 되면 머리 쪽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손과 발이 저리고 하품이 끝없이 나오기도 한다. 속은 울렁거리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런 일은 한번 경험하게 되면 두통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는 등 정신적인 고통을 받기도 한다.
두통의 원인
두통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두통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해당하는 요소들을 찾아보자면 술, 잠, 피로, 근육의 문제, 고혈압 등을 들 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요소들만 대처를 잘하더라도 두통을 많이 줄일 수 있다.
1. 술 - 술은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바로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 때문이다. 알코올 속에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우리의 몸은 이 성분을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게 되고 이런 과정 속에서 머리 안에 있는 혈관들도 같이 확장을 되면서 두통이 유발된다.
2. 수면 - 잠이 부족하거나 잠을 많이 자는 경우 편두통이 생기는 경아가 많은데 부족한 상태는 몸에 피로가 쌓이게 되면서 두통이 유발되는 것이며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게 되면 잠의 패턴에 따라 뇌가 깊이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시간상 잠을 오래 잔 것은 맞지만 정작 뇌가 느끼는 잠의 시간은 패턴상 짧은 시간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3. 근육의 문제 - 머리나 목, 어깨 주위의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두뇌가 근육보다 대략 3배 이상의 산소와 혈액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체에서 혈액순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목 또는 어깨 등의 근육이 뭉치게 되면 머리 쪽으로 가야 할 혈액이 부족하게 되고 정체되는 만큼 필요한 산소와 피 공급이 되지 않게 되면서 두뇌의 혈관이 팽창하게 되고 이 때문에 두통을 느낄 수 있게 된다.
4. 고혈압 - 고혈압을 가진 사람이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꼭 병원을 찾아 전문이의 진료를 받기를 희망한다. 이건 두말할 것 없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혈압을 낮추는 약을 꼭 복용하길 바란다. 어떤 사람은 아직 젊기 때문에 혈압약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나이가 들어 심각한 질병을 얻기 전에 상담 후 필요하다면 꼭 복용하길 당부한다.
두통의 대처방안
두통에서 자유롭지 않다면 누구든지 본인의 두통에 대해서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 투통이 생기기 전 했던 일이나 신체의 변화, 시간대, 먹었던 음식 등을 알아보고 어떤 조건에서 두통이 유발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유발 요소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면 두통이 발생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 가며 두통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두통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두통약을 통해 억제하는 것이 가장 바른 방법이라고 하겠다.
평소 두통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두통은 보통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이런 두통은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의 평범한 원인에서 비롯된 가벼운 두통이 때문에 특별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로도 두통이 경감되며 피로 등의 원인 요소가 없어지면 두통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차성 두통이더라도 편두통, 군발두통에 해당하는 두통이라면 증상에 맞게 특별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에 좋은 편이다. 두통 중 가장 위험한 두통에 속하는 것은 이차성 두통으로 주로 50대 이상부터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두통으로 이차성 두통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있거나 약물을 사용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경우인데 이는 뇌 안에 있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경색 또는 뇌출혈로 인한 두통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두통에 대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정보 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의 추위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기장판, 난방텐트) (0) | 2022.08.31 |
---|---|
보이스피싱을 경계하라. (첨단 기술) (0) | 2022.08.29 |
2022년 명절 추석 준비하기. (보름달, 추석 음식, 기차표, 특선영화) (0) | 2022.08.24 |
아파트와 자동차를 저렴하게 사는 방법 (두인경매, 헤이맨) (0) | 2022.08.22 |
일상이 바쁠수록 취미 생활을 하자. (취미 갖기) (2) | 2022.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