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튜브 탐구생활

잡스 없는 애플, 아이폰15 "팀 쿡(Tim Cook)이 만듭니다."

by 웅탐 2022. 11. 16.
728x90

팀 쿡 그리고 애플(apple)

매년 성장하는 apple의 원동력
스티브 잡스와 다른 팀 쿡의 경영방식
10년 전 보다 10대 성장한 '애플'
아이폰 15, 과연 폴더 방식이 채택될까?

팀쿡과 스티브잡스
▲ 애플의 현재와 과거 ('팀 쿡' 과 '스티브잡스') / 출처 - 잡지 타임지

애플의 지금을 만든 팀 쿡

2011년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CEO가 될 것이라며 질타받았던 경영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현재 애플의 CEO 팀 쿡입니다. 현재 애플은 어느 기업보다 우수한 성장을 이뤄내며 최고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왜 당시에 그는 가장 불운한 CEO가 될 거라 평가받았을까요?

 

팀 쿡은 세상을 뒤흔든 천재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애플의 경영자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당시 그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물류관리나 하던 사람이 기업의 경영자 자리에 올랐으니 이제 애플은 도산할 것이다.’와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실제로 당시의 뉴욕타임스는 ‘애플은 곧 도산할 것’이라는 뉴스를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현재 잡스가 경영하던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10년 전에 비해 약 10배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간이식 수술을 받고 췌장암 치료를 병행하고 있던 잡스는 팀 쿡에게 자신의 집으로 지금 당장 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암 치료로 인하여 초췌한 얼굴이 된 잡스는 팀 쿡에게 직접 애플의 경영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반대가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결국 그는 이 모든 것을 예견한 듯 팀 쿡을 지지하며 밀어주었습니다. 당시 많은 비난을 쏟아냈던 상황에서 어떻게 스티브 잡스는 팀 쿡을 확신하게 되었을까요?

 

잡스는 왜 팀 쿡을 원했을까?

팀 쿡은 원래 산업공학을 전공하여 IBM에서 기술자가 아닌 물류 관리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당시 팀 쿡에 특화된 능력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개발과 같은 혁신적인 것이 아닌 재고관리에서 특화된 능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팀 쿡은 개발자나 제품 기획자가 아닌 IBM과 컴텍에서 총 15년을 근무하고 있던 물류 전문가로 악성 재고를 쌓지 않고 재고를 최적화시키는 능력을 통해 인정을 받는 인물이었던 것이죠.

 

1998년 잡스가 팀 쿡에게 처음 찾아갔을 때도 애플은 계속된 적자와 재고로 인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애플은 악성 재고가 70일 치가 밀려 있었고, 재고가 쌓일수록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시도의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팀 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잡스를 보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천재와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나의 일생에 있어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결국 팀 쿡이 입사한 후 애플은 악성 재고를 2 일치까지 줄이는 등 기업으로서 내실이 탄탄히 다져지게 되었고 힘든 시기를 탈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제품에 대한 퀄리티도 올리기 위해 협력업체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그는 인터뷰에서 모든 제품 관리는 우유처럼 유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실제 애플에서 마치 우유가 유통되듯이 고품질의 제품이 악성 재고로 남아 썩지 않고 유통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팀 쿡은 2005년에 최고 운영 책임자의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가 애플 왕국의 내정을 탄탄히 만드는 역할을 수행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 이력 때문인지 팀 쿡은 CEO가 되고 나서도 물류 관리에 대한 능력으로써만 평가되었습니다. 잡스와 같은 혁신은 없고 관리로만 애플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팀 쿡 이전에 애플 제품은 찬사를 받았지만 경영에서는 혹평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당시 경영측면에서 애플은 노동 착취에 대한 비판을 받았고 진보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내부적으로는 살벌한 경쟁 분위기가 맴돌았습니다.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우수한 인재들은 애플을 떠났야만 했습니다. 너무 까칠한 천재 CEO의 역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팀 쿡이 온 후 애플은 잡스와는 다른 면에 혁신을 하게 됩니다. 팀 쿡은 인권과 환경 다양성을 존중하려 했습니다. 사생활을 노출할 필요도 없었지만 팀 쿡은 동성애자임을 먼저 커밍아웃하기도 했었죠. 그 일은 이후 사회에서 소외받는 성소수자에 대한 배려였다고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아이디어보다는 대중의 needs

아이폰-폰더블
▲ 아이폰 폰더블 예상도 [사진=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

팀 쿡 스타일의 혁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도 잡스와는 다르게 작용되었습니다. 잡스는 아이폰의 스크린이 작은 화면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이었죠. 하지만 잡스 사후 모바일 시장에서는 화면이 큰 핸드폰이 유행하게 됩니다.

 

팀 쿡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서 기존의 잡스 생각을 넘어서는 판단을 했고 새로 나온 아이폰 6은 역대 아이폰 가운데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게 됩니다. 또한 잡스는 스타일러스 팬이나 애플 구독 서비스 등은 엄청 불편한 것이라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팀 쿡은 수많은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고 또 애플 펜슬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면서 아직까지 엄청난 흥행을 일으키며 애플 성장에 강한 동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728x90

잡스를 뛰어넘는 팀 쿡의 ‘apple’

잡스는 유언에서 팀 쿡에게 모든 결정을 ‘과연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라고 고민하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언제나 스티브 잡스의 생각과 상관없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면 꼭 그렇게 하라고 전했던 것이죠.

 

팀 쿡은 이후 인터뷰에서 ‘어차피 잡스라면 내가 잡스처럼 애플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신념이 있었기에 팀 쿡은 재고 관리에서 시작된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모바일 기기 시장의 수요에 맞게 자신의 믿음과 추진력을 발판 삼아 애플을 최고로 회사로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아마 이것이 잡스가 진심으로 바랐던 애플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테슬라, 어떻게 최고의 기업이 되었나? (엘런 머스크)

최고의 자동차 기업이 된 '테슬라' 테슬라 주식으로 131억 부자가 된 39세 직장인 "테슬라의 기술은 어느 회사보다 혁신적이다." 컴퓨터공학도 테슬라 Ai 로봇을 보고 놀라움 금치 못해 주식 투자

showyou123.com

 

 

NETFLIX 시작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

NETFLIX's Story 넷플릭스 OTT 사업의 신화를 쓰다. '오징어 게임' 에미상 6개 부문 수상 NETFLIX 괴물 미디어의 탄생 넷플릭스 수천억 원 투자, 새로운 영화를 만들다. 세계 190개국 1억 3000만 명의 유료

showyou123.com

 

 

스포츠 브랜드 1위, 나이키(NIKE) 이야기

Just do it - NIKE 승리의 여신 'NIKE' Just do it! - 그냥 해 봐! 마이클 조던 - 에어조던 원 끊임없는 발전으로 하나의 문화로 존재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탄생, 성장, 논

showyou123.com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