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타고난 근수저
예능에서 사격에 재능 보이며 시작
개그우먼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11월 19일 IPSC 국제 대회 출전
태릉이 놓친 사격 인재
최근 예능에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보여주며 '태릉이 놓친 인재'라는 수식어가 붙은 타고난 근수저로 불리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개그우먼 김민경 씨입니다. 이번에 김민경 씨가 본업인 개그가 아닌 사격 국가대표로 IPSC라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씨는 이번 토요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샷'의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것인데요.
실제 총을 사용하는 실용 사격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대회로써 전 세계 50개 나라에서 약 16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김민경 씨는 지난 6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시험을 본 뒤 당당하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뽑혔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접한 지 불과 1년 만이라 주위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민경 씨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분명 선천적으로 엄청난 운동신경을 타고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를 통해 확인한 김민경의 사격실력은 가히 뛰어난 수준이었으며 현재 그녀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대한 실용 사격연맹 감독은 김민경 선수에 대해 연예인인 만큼 일정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슬럼프가 와도 뛰어난 정신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김민경은 단순히 사격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마음속까지 알차고 단단한 국가대표 선수였습니다.
그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격 국가대표가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들의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힘찬 응원을 받은 김민경 씨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도전이 두렵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IPSC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 실용 사격연맹)는 실용 사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연합입니다. 국가별로 한 단체만 회원단체들의 투표로 가입할 수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영국, 필리핀, 일본, 몽골, 태국 등 약 120개의 나라들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8년에 106번째 회원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IPSC는 가만히 서서 사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거리별로 세부 종목이나 규정이 나뉘지 않고, 사용하는 총기의 종류와 규격에 따라 세부 종목이 바뀌도록 규정이 되어 있는데요. 전술사격이라 불리는 슈팅 기술, 고정 타깃, 반응 타깃, 페널티 타깃 등을 맞추거나 장애물 극복, 스나이핑, 멀티 건 슈팅 등 다양한 종목을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정확하게 맞추는지 겨루는 슈팅 스포츠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IPSC KOREA'라는 한국 연맹이 존재하며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동호회 등에서 수료를 받거나 게임을 열기도 하고 여러 아시아 대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화 '존 윅'의 열풍으로 IPSC는 엄청나게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하게 되면서 이런 이유를 발판 삼아 미국에서는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45 acp, 9mm, 5.56mm 등 살상력 있는 탄들을 제한하는 나라도 많고 기술 자체가 너무 전투기술 위주라는 이유로 국제사격연맹에서는 극구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상 미국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총기사고를 보면서 총기규제를 하는 국가들은 살상력이 있는 무기를 이용한 올림픽을 보고 싶어 할 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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