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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남다른 10가지.

by 웅탐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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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위 기업 '삼성'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800개 기업에 대해 순위를 매긴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 기사 출처 - 뉴시스 >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직장 1위에 오른 '삼성' 무려 연속 3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시작된 삼성은 이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의 창업주이신 이병철 회장의 남다른 성공 법칙 11가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병철 회장은 무엇이 달랐나?

 

이병철 회장
▲ 상성의 창업주 이별철 회장

 

1. 치밀하다.

삼성그룹을 세운 호암 이병철은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매사에 신중하고 치밀했으며 자신에게는 늘 엄격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정장 차림이었으며 바지 길이를 칼같이 맞추는 등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빈틈없는 외모가 보여주듯 그의 경영 스타일 역시 치밀함 분석과 세밀함을 바탕에 두었습니다. 그가 전략적으로 기획한 전자산업과 반도체 사업은 훗날 삼성이 세계적 명성을 획득하는 데 기반이 됩니다.

 

2. 경청에 달인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데 있어 호암은 가히 명인의 경지였습니다. 특별한 요건이 있다면 모를까 마주 보고 있어도 자신이 먼저 말을 꺼내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는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상대방이 말하기 시작하면 30분이든 1시간이든 힘들어하지 않고 잘 들었습니다. 화제가 이야기하는 동안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가벼운 맞장구를 치거나 '아니오' 정도로 대답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병철 회장이 멍하니 앉아 남의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때론 이야기를 듣고선 애용품인 워터맨 만년필을 꺼내 메모를 하곤 했습니다. 또 그는 말투나 말의 내용으로 상대방의 됨됨이를 파악했습니다. 얼마나 신뢰할 만한지 성실한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한 번 말하기 전에 두 번 들어라.'를 실천하며 상대방이 전하는 의도를 100%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3. 아이디어의 왕

이병철은 내 머릿속에는 늘 열 가지 이상 프로젝트가 소용돌이치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임직원에게도 항상 두세 가지 구체적인 연구 과제를 갖고 있기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신규 사업에 진출할 때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일이 잘 진행되면 대부분 긴장이 풀려 사전조사나 계획을 짜는 일을 대충 하기 마련인데 그는 이런 자세를 절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4. 취미의 세계는 사람의 여유의 세계다.

이병철은 수집광이라 해도 좋을 만큼 광범위한 수집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골동품을 비롯해 공예, 가구, 나전칠기, 벽지, 라이터, 시계, 만년필, 파이프, 서적, 낙관 등 그의 수집품은 상당히 방대했습니다. 그가 생각하길 취미의 세계는 사람의 여유의 세계라고 보았습니다. 여유가 없는 사람은 변명이나 타산에 치우치고 성격도 원만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비록 사적인 세계이긴 하지만 이병철 회장은 사람을 아는 데 있어 취미의 세계만큼 정확한 교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5. 운둔근

평소 불글씨를 즐겨 쓰던 호암은 '운둔근'이란 말을 자주 썼습니다. 사람은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지론입니다. 사람은 성공하려면 운을 잘 타야 하고 때를 잘 만나야 하며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그러나 운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둔한 맛이 있어야 하며 운이 트일 때까지 버텨내는 끈기와 근성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6. 요행을 바라지 마라.

호암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어설픈 요행수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폭넓은 정세 판단을 통해 사업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합리적으로 따져본 후 신규 사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병철의 사업 원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내외 정세 변동을 명확하게 통찰한다. 둘째, 무모한 과욕을 버리고 자기 능력과 한계를 냉철하게 판단한다. 셋째, 요행을 바라는 투기는 절대로 피한다. 넷째, 직관력의 연마를 중시한다. 다섯째, 제2, 제3의 대비책을 미리 강구해 놓은 후 실패라는 판단이 서면 깨끗이 미련을 버리고 차선의 길을 택한다. 동양 철학에 심취했던 그는 중용의 문구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군자는 평이하게 살면서 천명을 따르고 소인은 위태롭게 살면서 요행을 바란다. 쉽게 말해 덕이 있는 사람은 주어진 자리에서 자기 책임을 다하지만 소인들은 도박 같은 위태로운 일에 손을 대 한때의 행운을 얻으려 한다는 뜻입니다.

 

7.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1976년 이병철은 위암 수술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보보시도량 이것이 인생이다. 언제 어디서 들은 말인지 모르지만 나는 가끔 이 말을 되새겨 본다. 사람은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닦고 스스로 닦아 나가기를 멎을 때 죽음이 시작되는 것이다." 위암을 이겨낸 이병철은 급기야 고희에 접어든 5년 뒤 삼성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반도체 사업에 나설 것을 결심합니다. 주위에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이 유망하다고 생각한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1987년 당시 반도체 사업 투자로 그룹 전체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던 때 호암은 더 공격적인 투자를 독려합니다. 당시 그는 삼성 임직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관은 정복당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발전의 기회다.' 이 메시지는 그의 마지막 신연사가 됩니다.

 

8. 경서

호암은 자신의 생활이나 사업에 임하는 생각, 신조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 어김없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논어의 세계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으면 난 아주 만족스럽다." 그가 일생을 통해 가장 많이 의지했던 것은 논어, 넓게는 경서였습니다. 그 말이 가식이 아니라는 것은 그의 유년기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열한 살 때까지 서당에서 친구들과 한자를 배웠습니다. 청년기의 방황이나 젊은 혈기를 사업에 쏟아부으며 돈을 벌던 시기는 차치하고 그는 공자의 말대로 50살에 인간의 한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0이 되어서는 무슨 소리를 들어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60대 중반의 위암을 앓은 뒤 논어의 세계로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9. 명상과 정서

이병철은 명상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명상과 정서 안정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지극히 유익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 여겼습니다. 때문에 그는 삼성생명 연수원을 용인 자연농원 안에서도 가장 전망 좋은 곳에 배치했습니다. 당연히 연수 프로그램 안에는 30분간의 명상과 정서를 넣었습니다. 그 정도로 명상과 정서 안정이 인간의 발전에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전 세계적인 기업가들의 공통점입니다.

 

10. 인재를 확보하라.

호암 이병철은 사람은 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돈이 돈을 낳는다거나 권력이 돈을 낳는다고 하지만 그건 틀린 말이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돈을 낳는 것은 사람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는 인재 발탁과 양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영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젊고 유능한 인재다.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 즉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 나는 심는다는 말에 심어서 키운다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키우는 노력이 없으면 뛰어난 젊은 인재를 많이 모을지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소질 6할 노력 4할이라는 지론 그대로 일단 소질이 뛰어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늘 자극을 주는 것 역시 채용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시합니다."

 

끝으로 인재 등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이병철 회장의 명언을 마지막으로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의심스러워 믿지 못할 사람은 쓰지 말라.
일단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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