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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은 캠핑의 계절 (캠핑 용품, 캠핑 이야기)

by 웅탐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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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이달에 떠나는 캠핑여행

캠핑족들의 휴가를 떠나는 방식

 

몇 년 전부터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예전처럼 단순히 텐트와 코펠, 버너를 가지고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차를 이용한 차박러, 값비싼 캠핑카나 캠핑 트레일러를 구입해서 호화롭게 떠나는 캠핑까지 캠핑을 즐기는 수단과 취향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그렇다면 최근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캠핑의 방식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텐트를 이용한 클래식한 캠퍼들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텐트도 다양하게 만들어지면서 전실이 분리된 대형 텐트부터 돔 형태, 원터치, 솔로 텐트 등 각자에 취향에 맞게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텐트의 매력은 확실히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소의 장비로 주거공간을 만들어 자연의 한가운데서 휴식을 위하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느리지만 아늑한 행복이 그것일 것이다. 특히 텐트를 치고 저녁이 되면 캠핑의 감성은 절정에 이르는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달빛에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 맛있는 안주에 약간의 음주를 곁들인다면 가슴 아리도록 행복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야간 캠핑- 감성
저녁 캠핑은 감성이 흘러넘친다.

 

 

취향에 따라 아날로그적 캠핑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필요한 짐들을 나르고 뙤약볕 아래서 텐트를 치고 조금은 딱딱한 바닥에서 잠들어야 하는 불편함. 그리고 무엇보다 공중화장실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요즘은 모든 것이 완비된 클램핑이나 카라반이 설치된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많은 오토캠핑장이나 국립 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에서도 최근 이런 시설들을 많이 도입하고 있어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이 많이 다양해졌다. 결국 캠핑의 목적은 휴식인 만큼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즐기면 가장 좋은 캠핑이 될 것이다.   

 

카라반캠핑
카라반 캠핑은 편리하다.

 


 

캠핑에 필요한 것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가족들만 떠나거나 소수만 어울리는 모임이나 여행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 덕에 캠핑을 원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캠핑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다 보니 캠핑을 위한 카페나 모임뿐만 아니라 캠핑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나 캠핑 브랜드 홍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처음 캠핑을 접하다 보면 누구나다 눈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서 보이는 화려한 캠핑이 멋지고 예뻐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사하고 멋지게 꾸미면 꾸밀수록 캠핑의 본연의 의미와는 멀어지고 지치는 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변에 보면 캠핑 용품을 이것저것 많이 산 다음 캠핑 몇 번만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화사하고 멋진 그림의 연출이 캠핑의 목적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조용한 휴식이 목적이라면 캠핑의 출발은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 간단하게 떠날 수 있는 캠핑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
꼭 필요한 것들 취향에 따라 필요한 것들
텐트, 타프(그늘막), 버너, 의자, 테이블

코펠, 텐트방수포(텐트바닥), 쿠션돗자리(실내용)

이불(침낭), 먹거리, 세면도구, 조명(플래쉬)
노트북, 빔프로젝트, 스크린, 화로대

스피너(바람개비), 블루투스 스피커, 주방테이블

에어매트리스, 냉난방기구, 샤워부스 등

 

캠핑용품
캠핑용품

 

가장 기본적인 것만 보더라도 양이 그렇게 작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집에서 차로, 차에서 야영지로 운반하는 일이 편하지 만은 않다. 캠핑이 끝나고 돌아올 때 역순으로 옮겨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용품만 가지고 캠핑을 경험하고 노하우가 손에 익을 때쯤 필요한 용품들을 추가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캠핑용품들은 구매할 때는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해 꼼꼼히 살펴보며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가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된다면 카페를 통한 공동구매나 최근에 많은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는 '중고나라',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중고 물품이라 나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미사용 제품이나 사용 횟수가 적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간혹 캠핑을 준비하면서 원터치 텐트가 일반 폴대를 조립하는 텐트보다 내구성이 약하다며 저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저평가할 필요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보통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떠나는 캠핑을 횟수와 편리함을 생각한다면 내구성은 차고 넘치고 10초면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태풍이 오거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 캠핑을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캠핑을 떠나는 사람의 에티켓

 

유료 캠핑장을 다니다 보면 캠핑장에 들어서기 전에 관리자가 에티켓에 대해 당부를 하는 일들이 있다. 이유는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캠핑의 목적을 휴식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도시의 답답함과 일상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서 잠시 조용한 곳으로 몸을 옮겨 안락한 휴식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휴양지가 나를 더욱 피곤하고 불편하게 만든다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티켓을 지킨다 하지만 간혹 밤늦게까지 시끄럽게 한다거나 영화나 노래의 볼륨을 높여서 들리게 하는 일들이 있다. 이런 이기적인 마음가짐은 타인의 휴식을 송두리째 부숴버릴 수 있는 행위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나마 유료 캠핑장은 관리자가 있어 컴플레인이 나오면 해결이 되기도 하지만 무료 야영장이나 일반 바닷가는 밤늦게 고성방가를 부르거나 술에 취해 작은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떠난 자리가 깨끗해야 마땅하지만 쓰레기들로 쌓여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떠난 자리까지 아름답게 정리하는 센스가 필요할 것이다.     

 

캠핑의여유낭만캠핑캠핑의이유
캠핑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인생의 '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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