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꿈꾸는 미래.
지금은 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더 이상 내가 사회에서 노동인력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시기가 찾아왔을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기 시작이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나의 직업 특성상 노인들을 자주 만난다 보니 그들의 현재 모습을 통해 느끼게 되는 것이 많아서 일 것이다. 내가 만나게 되는 분들은 보통 80대이며 드물게 100세 이상도 계신다. 과연 그분들은 본인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물론 당시 시대가 워낙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었기 때문에 입에 풀칠할 생각만 해도 머리가 복잡한데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목표를 가진다는 건 사치일 뿐일지도 모른다. 가끔 대화를 나누다 보면 결국 죽음으로 가는 시간이 왜 이리 더디냐고 물으실 때가 있다. 난 뭐라 말씀도 드리지 못한 채 웃으며 넘긴다. 사실 그때마다 나는 그분들이 현재 이 시간을 얼마나 답답하실까 하는 생각을 한다. 꽤 오랜 시간들을 이렇게 보내셨을 그분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이렇듯 타인의 삶을 통해서 나의 삶을 그리다 보니 '나는 60세 이후에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며 일을 하지만 그땐 분명 퇴직을 했을 나이가 될 테니 무작정 쉴 수도 없고 이미 한계에 다다른 체력을 끌어올려 닥치는 대로 일을 할 수도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민 끝에 계획을 미리 세워보자고 마음을 먹었고 이왕이면 수입도 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였다. 그래서 처음 생각해 본 것은 단순히 좋아하는 운동이었다. 나는 나름 괜찮은 체력을 타고났다. 지금은 일명 나잇살이라고 해서 꽤 무게가 나가는 편이지만 군 입대 전까지는 상당히 마른 몸을 보유했는데 그냥 말랐다기보다는 몸에 체지방이 없는 상태였다.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근력운동도 많이 했었고 기초대사량도 높을 때라 몸에 지방 덩어리가 붙어 있을 공간이 없었다. 조금 더 자랑을 하자면 당시 매년 '체력장'이라는 체육 실기를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얼마만큼의 체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가 있었는데 1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오래 달리기, 공 던지기,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등을 통해 체력을 1급~5급으로 나뉘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었다. 그리고 월등한 체력을 가진 학생들은 1급 이상으로 측정되어 '특급'이라는 등급으로 분류되었는데 나는 중학교 2학년 이후 항상 특급으로 분류되었다. 나는 운동을 좋아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내가 60세가 넘어 은퇴를 하게 되었을 때 꼭 해야 할 일로 운동은 아니었다. 운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운동은 취미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다른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몇 해 전까지 나는 책을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무언가를 읽는 것 자체를 싫어했었다. 하지만 우연히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한 권 두권 읽게 되고 그렇게 작은 관심이 생기더니 지금은 책을 읽는 일이 기분 좋은 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후기를 글로 써보는 경험도 하게 되었는데 아마 그때쯤 미래에 대한 꿈은 조금 더 뚜렷해졌다고 생각한다. 바로 작가가 되어보는 것이었다. 거창하게 문학을 출품하여 등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삶을 살아가는 블로그 작가 정도가 현실적인 이상이라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금과는 다른 시각이 있을 것이고 지금은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그때는 더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노인에 눈으로 담아보는 세상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지금의 나의 수준으로 블로그를 잘 만들어 간다는 것은 많은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부터 연습을 하듯 블로그를 꾸준하게 써보며 준비를 하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가며 소통을 하고자 한다.
2. 나의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글을 써보았는데 지금은 티스토리만 글을 올리고 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내가 티스토리에 올리는 이유는 단순히 노출빈도가 더 좋기 때문이다. 물론 이용자가 적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끔 내가 쓴 내용들이 티스토리 블로그 상단에 올라올 때면 도서 순위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것 마냥 짜릿할 때가 있다. 그런 모습을 꾸준히 보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블로그로 인정을 받을 것이고 이것이 수입으로 연계가 된다고 하니 그 또한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겠다. 내 글을 읽으면 현재 나의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나는 아직 일명 '애드센스 고시'에 합격을 하지 못한 낙제생이다. 많은 참고 내용을 보고 블로그 내용을 수정을 해보았지만 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정확한 해결 방법은 아직 나도 모르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걸리고 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글로 올려보려고 한다. 나처럼 고생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하튼 나의 티스토리는 나의 미래의 직업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습이자 과정이자 어쩌면 결과가 될지도 모르니 앞으로 더 많은 내용들을 찾아서 적어보며 시험적인 블로그를 만들어 나가도록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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