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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주가 생각난다면, 돈 튀기는 집 (아귀수육)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서 서울에서 일하는 친한 동생이 전화가 왔다. 내일 대구에 내려가는데 저녁에 소주 한 잔 하자는 내용이었다. 특별한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술을 한 잔 하기로 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어디서 만날 건지 정하자고 카톡이 왔지만 딱히 생각이 나는 곳이 없기도 하고 그날 딱히 어떤 안주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서 동생에게 원하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몇 곳의 후보지를 놓고 얘기를 하다가 '아귀수육'을 좋아하냐는 말에 아귀수육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다른 아귀요리는 좋아하니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위치를 물으니 서남시장과 퀸스로드 사이에 있다고 해서 집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만나기로 한 장소로 이동했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에는 나름 맛집이 많이 있다. 서남시장에서 보면.. 2022. 9. 4.
탱글탱글 앞다리살로 김치찜 만들기 마트가 오픈하면 생기는 일 며칠 전 와이프 직장 근처에 마트가 새로 오픈을 했다길래 퇴근 후 가보기로 했다. 이미 마트를 다녀온 분들에게 가격정보를 들은 터라 구매할 품목들만 정리하고는 둘이서 마트에서 접선하기로 했다. 퇴근 후 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트로 들어서니 이미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 대목에 시장을 나온 것 같았다.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다 저 멀리 와이프가 보였다. 와이프는 계란이 쌓여있는 코너에서 나를 보고는 빨리 오라며 손을 흔들었다. 소풍을 갔다가 보물이 적힌 쪽지를 못 찾아 두리번거리는 친구에게 쪽지를 발견하고 친구를 부르듯 신이 나 있었다. 서둘러 그쪽으로 가더니 계란이 쌓여있었는데 크기별로 나눠져서 작은 건 2,950원 큰 건 3,950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최근 물가가 .. 2022. 9. 3.
출퇴근 시간 오디오북 '윌라' 이용하기. (베스트셀러 듣기) 윌라 가입 및 쿠폰 등록을 위한 과정 하루 중 출퇴근에 쓰이는 시간이나 짬이 나는 시간들을 모아 보면 꽤 많은 시간이 된다. 하지만 이런 시간들은 보통 의미 없이 지나가는 시간과 같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의 1/3은 잠을 자는 시간이라 치면 남는 건 16시간인데 그 시간들을 최대한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터넷을 통해 여러 가지를 서치 하다가 결국 오디오북 '윌라'에 가입하게 되었다. 오디오북을 가입한 이유는 자유롭게 귀를 통해 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언제라도 이용이 가능했고 '윌라'를 선택한 이유는 성우들의 실력과 책의 핵심 내용만 듣는 게 아닌 완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윌라는 1개월 무료 이용 이벤트를 하고 있다. 그래서 1개월 동안 여러 가지 서비.. 2022. 9. 2.
광고의 감동, 그들의 평범하지 않은 시선 때론 한 편의 광고가 영화보다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나이키 You can't stop us (2020) ▲ NIKE 포카리스웨트 ポカリスエット(2021) ▲ ポカリスエット(포카리스웨트) LG TV Colourful sensation in black (2015) ▲ LG KB금융그룹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2015) ▲ KB금융그룹 세상을 살다 보면 가끔 나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슬픔을 기쁨으로 눈물을 미소를 고통을 환희로 어쩜 나의 시선과 생각이 아직은 미성숙한 것 인지도 모른다. 유튜브를 통해 흘러가는 영상 속에 가끔은 보물 같은 감동을 안겨주는 영상들이 있다. 누구는 그것을 '광고'라고 부르고 누구는 그것을 '감동의 순간'이라 부른다. 2022. 9. 1.
겨울의 추위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기장판, 난방텐트) 겨울을 준비하자 아침저녁이 되면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한여름에도 사무실 에어컨 온도를 24도 밑으로 내리면 서늘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요즘 하루 중 최저기온이 그보다 낮은 19~20도 정도 되기 때문에 지난달보다 확실히 기온이 떨어진 날씨이다. 한참 더위에 지쳤던 많은 사람들이 일 년 중 요맘때가 가장 좋은 날씨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열대야로 밤마다 에어컨이며 선풍기를 켜 놓고 자다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니 집안에 시원한 기운이 돌아 저녁 잠자리도 너무 편하고 좋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오면 우리는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월동 준비를 미리 해 놓는 것이다. '무슨 소리야? 벌써 월동 준비를 한다고?'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때가 월동준비를 하기에 가장 저렴한 .. 2022. 8. 31.
대구에 온 성시경과 술 마시기. (군위국밥, 서남시장 해장국)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마지막 외근 시간이 다가올 때쯤 와이프에게 연락이 왔다. '나 오늘 회식이라 좀 늦을 것 같아. 애들이랑 밥 먹어~' 뭉티기(생고기)를 먹으러 간단다. 어제 유튜브에서 대구의 유명 뭉티기 집을 봤었는데 말을 듣자마자 침이 꼴깍 넘어간다. 나도 오늘 저녁에 뭉티기가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아직 뭉티기를 싫어하는 관계로 다른 메뉴를 고르기로 했다. 비고 주룩주룩 내리고 소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다가 부대찌개가 떠올라서 오늘 최적의 메뉴라고 생각을 했다. 부대찌개를 떠 올리며 딸내미에게 저녁 메뉴를 던져본다. '부대찌개?' 왜 저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하튼 부대찌개가 싫다고 한다. 결국 메뉴를 정하지 못한 채 퇴근길에 올랐다. '무얼 먹어야 하나??' 비가 와서 그런지..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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