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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그의 노래는 희노애락이 있다. 1. 첫 귀에 반하다. 나는 김건모의 '핑계'를 듣기 위해 2집을 구매했었다. 아직은 어린 학생이었기 때문에 용돈을 열심히 모아 가수들의 테이프를 사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좀 더 컸을 때 김건모 3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는 새로운 음반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정보가 전혀 없을 때라 우리는 신곡 발매가 되어야지만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3집에 대한 음악 정보가 전혀 없던 나는 어제쯤 발매가 된다는 소식만 알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 몇 명이서 돈가스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그때 돈가스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소중한 음식이었기 때문에 약속을 한 날부터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우리가 가기로 한 레스토랑은 친구네 형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해서 한 번 가.. 2022. 5. 24.
이병헌 & 이은주 , 번지 점프를 하다. 1. 1980년대 그들의 사랑 1983년 여름. 비가 오는 어느 날 우산을 쓰고 걷고 있던 인우(이병헌)의 곁으로 비를 피해 한 여학생이 우산 안으로 뛰어 들어온다. 그녀는 태희(이은주)였다. 인우는 당돌하면서도 아름다운 태희의 모습에 첫눈에 반해버리고 한쪽 어깨가 비에 홀닥 젖는 줄도 모른 채 버스 정류장까지 우산의 씌워주며 걸어간다. 그렇게 운명적인 첫 만남이 있던 날 태희는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버스를 타고 가버린다. 그날 태희가 버스를 타고 떠난 뒤 인우는 태희를 잊지 못하고 다시 그녀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우는 태희의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그녀를 처음 만났던 버스정류장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인우의 바람과는 달리 며칠이 지나도 태희는 나타나지 않았고 인우는.. 2022. 5. 22.
돈의 흐름을 알아야 부자가 된다. (로보트 기요사키) 1. 좋은 직장인보다 돈의 흐름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었던 바로 그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 그는 일본계 미국인 4세이며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해병대 장교로 군생활을 했으며 월남전에 헬리콥터 조종사로 파견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군대를 제대 후 세일즈 맨으로 일을 하다가 30세인 1977년에 본인의 사업체를 설립했지만 34살에 사업 실패로 인생의 밑바닥을 보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투자교육이나 금융컨설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을 다시 한번 설립해 성공하면서 유명한 투자 교육자가 되었다. 그의 책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으며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에 돈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었음에도 그의 책이 최고의.. 2022. 5. 19.
집에서 즐기는 미니 영화관 (빔 프로젝터) 1. 간당하게 유튜브를 보기 좋은 프로젝터. 동생은 이미 좋은 프로젝터를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인에게 쓰지 않는 프로젝터를 한 개 더 받게 되어서 필요하면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작년부터 프로젝터를 하나 사려고 했지만 집에는 2대의 tv와 데스크톱, 노트북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가 심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공짜로 얻은 거니 누구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사실 나는 누워서 하늘의 별을 보듯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나만의 로망이 있었다 그래서 동생이 그 얘기를 하자마자 냉큼 보내달라고 했다. 그렇게 나에게도 작지만 가성비 좋은 프로젝터가 생기게 되었다. 보관이 되었던 상자에 sk텔레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은품으로 제공되었던 프로젝트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며칠 동안 집에 오면 택배만 기다렸다... 2022. 5. 17.
오랫동안 나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준 가수 - 이적 1.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적 이적은 '패닉'이란 그룹으로 데뷔를 했었다. 작곡, 작사뿐 아니라 편곡의 능력까지 갖추었던 이적은 이미 1집 솔로 앨범이 다 만들어진 상태였지만 당시 사랑 노래가 전국을 뒤엎었던 것이 싫어 새롭고 강한 조금은 다른 음악을 하고자 래퍼 김진표에게 같이 음악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면서 '패닉'이 결성되게 되었다. 1집의 타이틀 곡은 '아무도'였으나 제목처럼 아무도 그 노래를 들어주지 않아 속상했는데 후속곡으로 준비가 '달팽이'가 당시 10대와 20대의 사랑을 받으며 가요차트 1등을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아직도 팬들은 1집 타이틀곡을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그냥 1집의 타이틀곡을 '달팽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는 김진표와 함께 패닉 4집까지 발표했다. 당시 패닉은 이적의 .. 2022. 5. 15.
마음을 나누는 반려식물 키우기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1. 같이 살아간다는 것 (반려동물/ 반려식물) 어릴 적 우리 집엔 항상 동물들이 많았는데 시골이라 마당에 동물들이 한가득 있었다. 개, 닭, 소 그리고 돼지까지 있었다. 당시 동물들은 잡아먹히거나 팔려가는 일이 많아서 개 외엔 반려동물이라 생각되는 녀석들이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사라지기 전까진 어린 나에게 특별한 친구들이 되어 주었다. 항상 내 뒤를 졸졸 따르던 녀석들이 신기하고 귀여웠던 추억이 있다. 개는 가끔 새끼를 낳았는데 안방 옆에 만들어진 마루 밑 개집에서 꼬물꼬물 거리는 새끼들을 정성스럽게 품어주었고 옹기종기 모여 어미 젖을 찾으려고 옹알이를 하는 새끼들의 모습을 보면 귀여워서 하루에 몇 번이고 개집 안을 들여다보곤 했었다. 그때 시골에 살고 있는 개들은 인간과 교감하는 반려동..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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