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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들으면 좋은 노래 유명하진 않아도 좋은 그때 그 노래들. 오늘 나는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모아 놓은 리스트를 살짝 열어보고자 한다. 유튜브 음악을 꽤 오랫동안 들으면서 깊은 울림이 있는 노래들만 한곡씩 담아 놓은 나의 리스트를 펼치기가 왠지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과감히 열어보고자 한다. 사람마다 듣고 싶은 음악의 장르가 있고 각자의 취향이 다르지만 내가 추천하는 노래도 들을만한 곡들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곡이라고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렇다는 점을 감안해주었으면 좋겠다. 첫 번째 노래는 김광진의 '진심'이다. 김광진 하면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이나 '편지'라는 곡을 아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마법의 성'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곡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편지'라는 곡 역시 .. 2022. 6. 21.
효과 있는 다이어트 식단 (feat. 대식가) 1. 나에게 소식(小喰)은 어렵다. 나는 음식을 좋아한다. 어릴 적엔 반찬 투정도 많이 하고 먹는 걸 가려서 먹는 탓에 부모님께 꾸중도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 조금씩 입맛이 변하더니 지금은 대분분의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그래서인지 성인이 된 이후로 나는 계속 살이 찌고 성인병도 생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다시 좋아지는 방법은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먹는 음식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수밖에 없었다. 직장인이고 퇴근 후 여러 가지 핑계가 있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먹는 음식을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었다. 내가 좋아하던 하얀 쌀밥을 줄여야 했고 시원하고 톡 쏘는 맥주와 늦은 밤 고소한 냄새로 내 코를 자극하던 치킨을 끊어.. 2022. 6. 18.
새로운 가족. 기대로 가득 찬 하루 (조카를 기다리며) 공중파나 유튜브에서 반복하며 심각성을 알리는 뉴스가 있다. 바로 '인구절벽'이다. 더 이상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성장을 멈춘 미래의 나라이다. 최근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의 회장 일론 머스크는 한국을 가리키며 '저출산율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될 나라.'라고 말했다. 해외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가 한국을 정조준해 얘기를 할 정도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이미 몇 해 전 OECD 국가 중 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젊은 사람들은 가족을 이루는 것보다 홀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그래서 국가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해 젊은 사람들에게 결혼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예상외로 싶게 해결이 되지 않고 있어서 정.. 2022. 6. 16.
내 인생에 동반자들 (관심을 표현하기) 나의 소중한 친구가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이 되었다. 내 인생에서 소중한 친구가 사라졌다는 것에 대한 상실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떠난 친구의 마지막 뜻이었는지 난 이번 일을 계기로 소중한 교훈이 알게 되었다. 바로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 갖기'이다. 나는 평소 전화나 문자로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거나 연락을 하지 않는 편이다. 연락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수동적이며 대부분 먼저 온 연락에 대응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능동적인 사람이 되기로 했다. 내 주변에 내가 알지 못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또 다른 걱정은 없는지 내가 먼저 주변 사람들을 챙기기로 했다. 나는 며칠 동안 sns에 생일 알림이 뜨는 사람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에게 연락.. 2022. 6. 15.
소중한 내 친구를 보내며. 모든 것이 멈춘 하루 점심시간. 여느 때처럼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전화가 울리고 친한 동생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평소와 다르게 긴장한 듯한 목소리였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순간 그는 울음을 터트렸다. 예상치도 못한 그의 울음에 나는 들고 있던 숟가락을 떨어뜨리고 놀란 목소리로 다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잠시 울먹이며 머뭇거리던 그는 내 친한 친구의 부고를 알렸다. 다른 직원들의 눈을 피해 사무실 밖으로 나오던 나는 순간 강한 펀치로 뒤통수를 가격 당하는 듯한 충격을 느끼며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아마 이틀 전 친구가 나에게 보냈던 이상한 내용들의 문자가 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었다. 이틀 전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 '스스로가 너무 많은 시간을 가진건 아닐까?'라며 쓰인 몇 줄의 문자에 나는.. 2022. 6. 10.
수영의 계절 여름이 오다. (TI 영법) 1. 수영을 못하던 어린시절 어린 시절 동네 시냇가에서 얼렁뚱땅 수영을 배웠던 나는 수영을 할 때 숨이 너무 차서 항상 짧은 거리밖에 가지 못 했다. 같이 수영을 하던 동네 친구들 역시 오십보백보였다. 가끔 tv속 수영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면 부럽다는 마음이 들곤 했는데 나도 어른이 되면 꼭 수영을 배워서 누구보다 멋지게 수영을 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어릴 적 그 다짐은 20년이 더 지나서야 이뤄졌다. 어느 여름날 쳇바퀴 도는 일상이 무료하던 나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웨이트 운동이나 구기종목이 아닌 시원한 물에서 배울 수 있는 수영을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출근 전 운동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집 근처 수영장에 전화를 하고 등록 문의를 해 보았다. 다행히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괜찮은 수..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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