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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으로 치킨 값 벌기. (성일하이텍) 1. 폐배터리는 필수 미래산업이다. 올 1월에 LG에너지솔루션(아래 LG에솔)이라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덩달아 한 번도 공모주 청약을 해보지 않았던 나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LG에솔을 검색해 보게 되었고 유튜버인 '재테크읽어주는파일럿'님의 상세한 설명에 따라 공모주 청약 과정을 배워볼 수 있었다. 각종 매체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LG에솔의 공모가는 30만 원이었고 상장가는 일명'따상' (공모가의 두배가 되는 상장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유력했다. 나는 통장에 돈을 확인하고 LG에솔을 2주 받아보기로 했고 공모주 청약을 천천히 따라 하며 청약을 마쳤다. 운명의 상장일이 되었고 LG에솔은 59만 원대 상장이 되었고 순간 출렁이며 생각만큼 큰 수직상승은 아.. 2022. 7. 19.
애드센스 승인 받은 날 (멀고 지루했던 과정) 1. 티스토리를 하던 중 애드센스를 알게 되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해보자는 생각에 큰 부담감 없이 시작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네이버 광고창에 뜬 '클래스 101'에서 애드센스 교육을 하는 아로스님을 보게 되었고 그냥 글만 쓰는 것보다 블로그로 용돈이라도 벌면 좋은 거란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나는 이미 결재를 끝을 낸 상태였다. (평소 돈 모으는 건 느려도 쓰는 건 번개 같은 나였다.) 참고로 5개월 할부로 결제는 했는데 이번 달 마지막 할부가 나가는 달이다. 마지막 달이나 돼서야 승인을 받았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기도 내가 부족한 게 많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 승인은 받았으니 고개 하나는 넘은 기분이다. 보통 20개의 글을 쓰고 승인 신청을 한다고 하는.. 2022. 7. 16.
아직도 불타오르는 드렁크타이거 1. 힙합의 멋을 알게 되다. 고등학교 시절엔 할 수 없었던 자유로운 출석이 가능한 대학에서 이성보단 감정에 끌려다니며 자유를 만끽했다. 전국에서 온 입학생들이 동기생이 되고 낯설어하는 시간도 얼마 가지 않아 친한 친구들이 되었다. 대학의 낭만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했던 그때 왜 그리도 고독을 외치며 발라드를 들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하면 온몸에 털들이 전봇대처럼 꼿꼿이 서지만 당시엔 그것이 나의 자아라고 생각했다.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우정이 무럭무럭 자랄 무렵 우리는 M.T를 가게 되었고 학과 가요제가 시작되면서 새내기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평소 수줍음이 많고 말수도 많지 않던 키가 작고 큰 뿔테 안경을 쓴 친구가 술을 몇 잔 마셨는지 불어진 얼굴로 노래를 한곡 하고 싶다며 손을 들었고 .. 2022. 7. 5.
'음주 운전' 보다 무서운 '음주 측정 거부' 1. " 형님, 저를 혼내 주세요." 지난 5월 평소 친하게 지내 던 동생이 집을 샀다며 나를 초대했다. 그 동생은 재중동포인데 중국에서 축구선수를 하다가 은퇴 후 친하게 지내던 한국사람에게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재산을 사기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어렵게 안정을 찾은 착한 동생이다. 그는 한국으로 귀화를 계획하고 있었고 같이 귀화를 준비하는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잠시 미룬 채 이미 부부로 살아가고 있었고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몇 년 동안 최대한 안 쓰고 아껴서 신혼집까지 준비해 나를 초대해준 것이었다. 정말 두 사람이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다른 동생과 함께 그의 집에 가기로 했는데 우리는 두 사람이 알뜰하게 모아서 장만한 집을 축.. 2022. 7. 1.
내가 좋아하는 배우 정우성. (온몸에 붙은 잘생김) 1. 잘생긴 배우가 나오는 영화 1997년 영화 '비트'를 보게 되었다. 잘 생기고 멋진 배우가 나온다는 여자아이들의 추천이 쏟아졌지만 같은 남자로서 나에게는 그다지 의미 없는 말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던 배우 고소영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비트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방항적이지만 의리 있고 거칠지만 잘생긴 정우성에게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었다. 어쩜 저렇게 손으로 만든 것처럼 완벽하게 잘 생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지방에 살던 나는 서울 사람들의 외모를 부러워했다. 인구수가 많은 도시일수록 잘생긴 사람이 나올 확률이 높다. 하지만 당시 내가 살았던 '군'단위에선 절대로 그런 얼굴은 찾아볼 수 없는 얼굴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의 외모에 .. 2022. 6. 28.
그릿(Grit)을 통한 목표 달성하기. 1. 변화하기 어릴 적 생활기록부를 찾아보면 '산만하다.'라는 글들이 눈에 뜨인다. 나 스스로 어린 시절을 생각해봐도 나는 수준급의 개구쟁이였던 기억이 난다. 콘센트에서 어떻게 전기가 만들어지길래 TV가 작동할까 하는 생각에 젓가락을 꽂았다가 변압기에 물이 붙어서 난리가 난 일도 있었고 감나무에서 홍시를 따겠다며 무작정 나무에 올랐다가 떨어지기도 해다. 나는 항상 호기심이 가득했고 뭐든 따라 하고 싶은 성격이 급한 아이였다. 주위에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보이면 나는 하고 있던 일에 전혀 집중을 하지 못하고 호기심을 따라 행동하곤 했기 때문에 아마 선생님들이 나를 산만한 어린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ADHD라는 용어가 없었기 때문에 몰랐지만 지금이라면 나는 분명 ADHD 판정을 받았을지..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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